심심할때 보기좋은 정주행 드라마 4개 추천 1탄

예전에는 심심할때 영화 감상을 좋아했다면
요즘은 드라마 감상을 더 좋아합니다.

영화는 보고 나서 매번 새로운 영화를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드라마는 1회 보고 2회 보고 3회 보고
계속해서 새로운 회차를 보면 되니
매번 새로운 볼거리를 찾지 않아도 되니 더 간편하고 심적 부담이 없습니다.

오늘은 재밌는 완결난 드라마!!
정주행 가능!
방학에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4개를 빠르게 추천하겠습니다.

1. 해를 품은 달

최고 시청률 42.2%까지 찍은 2012 최고의 화제작. 해를 품은 달입니다.

성균관스캔들 작가가 쓴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를 품은 달.
예전에는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와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해를 품은 달 이후 웹툰, 웹소설이 드라마 제작을 많이 했다고 생각듭니다.

조선시대 왕 이훤과 비밀에 싸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당시 김수현(이훤)과 한가인(허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드라마로
사극은 아역이 재밌으면 끝이라는 말도 있죠.
아역때부터 인기몰이, 화제가 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아역시절 홍문관 대제학 허영재의 막내 딸, 허연우는 오빠 허염의 장원급제 축하 행사에 참여했다 담을 넘은 훤을 만나게 된다.
윤보경과 연우는 애동으로 궁궐에 입궁했고 후에 세자빈 간택에서 이훤의 선택으로 연ㅇ가 세자빈으로 간택된다.

하지만 연우가 세자빈이 되자마자 저주를 통해 연우를 죽이고자 하고 결국 병이 들어 폐비되어 독약을 먹고 죽었다.

하지만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뀌며 연우가 짠! 하고 나타나며
독약을 먹고 죽은줄만 알았던 연우가 살아난것인지
왜 세자빈까지 됐던 대제학의 막내딸이 무녀가 되었는지

회차가 거듭나수록 모두가 궁금했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주며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흥미진진하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해를품은달에서 그 유명한 린의 시간을 거슬러가 탄행했죠.

OST,  줄거리, 배우들의 연기력, 얼굴합 모두 완벽했던 드라마입니다.

한가인님의 연기력이 가끔... 음..? 했지만
중도하차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2. 태왕사신기

2007년 최고시청률 31.9%
억대 드라마 제작으로 한국드라마 중 스케일이 컸던 태왕사신기입니다.

배용준님의 복귀작, 이지아님의 데뷔작인 태왕사신기

사극이 이정도로 스케일이 클수있나?? 생각이 들게 만들었떤 드라마입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서사 무협드라마로
2024년에 다시봐도 촌스럽지 않은 잘만들었다 생각드는 사극 판타지드라마입니다.

2007년에 방영해 옛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딱 1회만!! 시청한다면 옛날 드라마라고 무시하지 못 할거예요.

판타지 좋아한다?
사극 좋아한다?
당장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3. 주몽

2006년에 방영한 최고시청률 49.7% 주몽입니다.

고조선 멸망 시기부터 고구려 건국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주몽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총 81부작에 달하는 회차가 아주 많은 드라마입니다.

81부작이지만 중도하차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자부할수 있는 대작으로
저는 드라마, 영화, 만화 등 한 번 본 작품은 다시 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상하게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도 다시 보면 예전에 본 생각이 떠올라서
지루함을 바로 느끼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몽은 다릅니다!!
81부작이라 기억이 다른 미니드라마만큼 안 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중학생때 처음 주몽을 보고
고등학생때 아침 먹으면서 재방으로 온가족이 밥 먹으면서 보고
주말에 심심하면 보고
보고 보고 또 보고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던 드라마입니다.

주몽(송일국)이 계속해서 고난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도
권력욕만 있는 빌런들이 수모를 당하는 것도
소서노(한혜진)의 애달픈 사랑도
조연배우들의 감초연기도
모두 주몽을 보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 중 가장 회차가 많은 드라마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대작 드라마입니다.

3. 선덕여왕

선덕여왕은 방영당시에는 보지 않았다가 종영하고 1년 뒤에 우연히 VOD로 시청하다 재밌어서 정주행한 드라마입니다.

2009년 방영한 드라마로 62부작, 최고시청률은 43.6%입니다.

여기서 미실(고현정)과 덕만공주(이요원)의 연기력이 매 회차마다 인터넷 뉴스로 나올만큼
연기가 미친 드라마입니다.

한민족 최초의 여왕인 신라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권력의 최정상 미실과 덕만공주의 대립을 지켜보는 재미가 큰 드라마입니다.

재밌는 드라마는 갈등이 계속해서 나오죠.
선덕여왕 역시 휘몰아치는 갈등속에 지혜롭게 고난을 해결하는 덕만공주가 나옵니다.

악역 미실은 선덕여왕에서는 악역이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악역이지만 공감이가서 그런지 사실 주인공 덕만공주보다 인기가 많았던 선덕여왕 인기순위 1등인 캐릭터입니다.

다른 요소들도 재밌지만 개인적으로 미실과 덕만공주가 1대1로 대화하는 장면이 저는 가장 재밌었습니다.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 눈치, 작은 실마리를 가지고 서로의 상황, 생각, 가지고 있는 패를 추측하며 처세하는걸 보면 이게 바로 지식인들의 싸움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을 책임졌던 선덕여왕 추천합니다.

4. 광개토대왕

2011년도 92부작, 최고시청률 20.9% 광개토대왕입니다.

얼마 전 직장동료가 고려거란전쟁이란 드라마를 추천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고 그 분이 자신의 인생 드라마를 얘기해줬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광개토대왕, 다른 하나는 불멸의 이순신이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광개토대왕 모두 명작이지만 저는 불멸의 이순신 보다는 광개토대왕을 더 재밌게 봐서 광개토대왕 추천글만 적겠습니다.

고구려의 열아홉 번째 왕 광개토대왕의 일생과 그가 세운 고구려 역사를 다룬 이야기.

대하드라마로 연기구멍 없고 스토리 짱짱하고 옛 시대의 전쟁을 스케일 크게 볼 수 있어 재밌었던 드라마입니다. 역시 사극은 전쟁장면이 가장 재밌죠?!

지금까지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 4개 추천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뽑자면
주몽>선덕여왕>해를품은달>광개토대왕 순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러분이 본 재밌는 드라마는 뭐가 있나요??
생각나는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